환영합니다!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부 공공행정트랙 최천근입니다.
한성대학교 행정대학원장으로 일하고 있고, 한국행정개혁학회 회장(제4대-6대)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연구 측면에서는 성과평가, 경찰행정, 재난관리, 조직관리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Machine Learning 등 새로운 사회과학의 연구방법론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적 측면에서는, 학부에서 '행정통계론', '공기업론', '경찰행정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석사 박사과정에서 '계량분석론'과 '사회과학조사방법론'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물은 Public Administration Review(SSCI), Asian and Pacific Migration Journal(SSCI), Inquiry(SSCI), 한국행정학회보, 한국정책학회보, 현대사회와행정, 한국조직학회보,
한국경찰연구 등에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저서로는 '현대국가의 행정학(공저)'과 '새조직론(공저)'이 있습니다.
행정학 학문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Interantional Journal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Consulting"이라는 영문학술지의 편집위원장을 2017년부터 역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회과학의 방법론적 발전을 위해 Dataverse의 정신으로 연구데이터와 R, Python, C 등의 Script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최근에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배포하는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tidy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tidyklips" R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Github/cheongchoi/tidyklips 에 게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e-mail'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천근
공공부문 종사자의 직무만족은 민간부문 종사자의 직무만족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다. 이 연구는 공사부문 직무만족 차이의 원인을 파악하고, 설명 변수들의 차등적 효과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는 한국노동패널을 활용하여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종사자의 직무만족을 비교 분석하였다.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총 21년간 응답자 중에서 공공부문 종사자 7,477명과 민간부문 종사자 18,565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옥사카(Oaxaca) 삼중분해 방법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두 부문간 직무만족 차이에 대해 집단특성효과가 28%, 계수효과가 68%를 설명한다. 옥사카 삼중분해 결과는 부문별로 직무만족 개선을 위해 다른 처방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정체된 공공부문의 직무만족의 향상을 위해서는 급여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여전히 공공부문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민간부문 종사자의 직무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만족 개선, 건강상태 향상, 여성비율 확대를 위한 정책의 모색과 실현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계층이동 기대 불일치가 직무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사회 구조적 변화의 의미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특히 세대간 계층 이동 관점에서 지위 상실 이론을 재구성하여 부모의 계층보다 높거나 낮은 계층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성취감과 실망감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한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계층이동 기대 불일치와 고등교육의 상호작용 효과를 가정한다. 특히, Kurer & Van Staalduinen의 계층이동 기대 불일치 측정 방식을 한국 상황에 적용하여, 한국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계층이동 기대 불일치의 기준타당성을 확인하였고, 직무만족에 미치는 부의 영향과 고등교육을 통한 상호작용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 직무만족 연구의 한계를 넘어서 사회학적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 구조적 변화가 근로자의 직무행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나아가, 계층 고착화의 부정적 사회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등교육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