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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사회과학부 공공행정트랙 최천근입니다.
한성대학교 행정학과(공공행정트랙) 교수로 일하고 있고, 제23대 한국조직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구 측면에서는 성과평가, 경찰행정, 재난관리, 조직관리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Machine Learning 등 새로운 사회과학의 연구방법론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적 측면에서는, 학부에서 '행정통계론', '공기업론', '경찰행정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석사 박사과정에서 '계량분석론'과 '사회과학조사방법론'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물은 Public Administration Review(SSCI), Asian and Pacific Migration Journal(SSCI), Inquiry(SSCI), 한국행정학회보, 한국정책학회보, 현대사회와행정, 한국조직학회보,
한국경찰연구 등에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저서로는 '현대국가의 행정학(공저)'과 '새조직론(공저)'이 있습니다.
행정학 학문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International Journal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Consulting"이라는 영문학술지의 편집위원장을 2017년부터 역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회과학의 방법론적 발전을 위해 Dataverse의 정신으로 연구데이터와 R, Python, C 등의 Script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최근에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배포하는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tidy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tidyklips" R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Github/cheongchoi/tidyklips 에 게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e-mail'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천근
이 연구는 경찰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세계 각국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수준이고,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수십년 동안 동일한 설문문항을 활용하여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경찰신뢰에 대한 설문조사는 연도별․국가별․조사별로 분절되어 있다. 이러한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Claassen(2019)의 베이지언 잠재변인 모형(Bayesian latent variable model)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08개 국가를 대상으로 1990년부터 2024년까지 35개년 동안의 경찰 신뢰 수준을 추정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경찰에 대한 신뢰는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였고, 2024년에 이르러 분석대상 108개 국가의 평균적 수준에 도달하였다. 또한 아시안․오세아니아 국가 또는 유럽 국가들의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미대륙 국가들의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 연구가 두세 개 국가에 대한 단일 연도 비교분석를 뛰어넘어 한국의 경찰신뢰 변화를 국가간 비교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 연구는 King et al.(2004)이 제기한 차별문항작용의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국가간 비교 연구에서 응답자의 속성과 태도 측정에 대한 전통적 측정방법의 대안으로 ‘고정항목’을 활용한 비모수적 측정 방법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가 간의 문화적․제도적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가간 비교 불가능성은 국가 간 비교연구에서 치명적인 한계로 작용한다. 이 연구는 World Value Survey 국제설문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전세계 95개 국가에 대한 경찰신뢰를 전통적인 측정방법과 고정항목을 활용한 새로운 측정방법을 각각 적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원자료를 그대로 활용하는 전통적인 측정방법과 새로운 측정방법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나, 전통적 측정방법과 새로운 측정방법을 활용한 측정 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다수 발견하였다. 고정항목을 활용한 측정방법이 전통적 측정방법을 보완하여 국가간 비교연구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공공부문 종사가 종사자의 직무 태도(직무만족, 조직몰입)에 미치는 인과적 효과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노동패널 조사를 바탕으로 전통적 매개효과분석과 반사실 기반의 순차적 g-추정법(Acharya et al., 2016)을 활용하여 공공부문 종사의 총효과, 직접효과, 간접효과를 추세적으로 탐색하였다. 분석결과, 공공부문 종사자는 민간부문에 비해 높은 수준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보이고 있으나, 민간 대비 공직 종사가 갖는 상대적 효과는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음을 발견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종사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총효과의 하락은 주로 외적 보상(소득, 고용 형태 등)을 통한 간접효과의 하락에서 기인한 반면, 조직몰입에 미치는 총효과의 하락은 입직 이후의 교란 요인을 통제한 직접효과와 직무만족을 경유하는 간접효과의 동시 하락에서 기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공직자의 절대적 태도 수준이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근로조건 개선과 공직의 상대적 비교 우위가 희석됨에 따라 사회적 교환 자원으로서 공직이 갖는 '상대적 가치'가 과거에 비해 약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공직 매력도의 수렴 현상을 세대적 특성과 제도적 변화의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는 공공부문 인사행정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직업별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 시간적 변화에 민감한지, 아니면 견고한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한국노동패널을 활용하여 제5차 한국표준직업분류 상 소분류 직업(162개)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직업별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은 꾸준히 상승하였으나, 직업별 상대적 수준은 변화없이 견고하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시간적 견고성을 바탕으로 단일한 조직(예컨대, 일반공무원, 경찰공무원,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에 대한 횡단면 연구에서 기준으로 참조할 수 있는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직업별 예측값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단일 직업 또는 단일 조직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대해 예측하고, 실제값과의 차이를 분석하여 조직 진단의 기초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베이지언 추론에서는 직업별 예측값의 확률분포를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사전확률(prior probability)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